진이한이 숙부를 살해하는 안타까운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탈탈(진이한)이 권력욕에 사로잡혀 민심을 저버린 숙부 백안(김영호)의 목숨을 거두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탈탈은 서로를 살해하려는 백안과 기승냥(하지원)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다. 이를 알게 된 백안은 탈탈의 목에 칼을 겨누고 "이 나라를 위해 난 널 죽일 수 있다"며 "너와 난 세상을 보는 눈은 다르지만 마음만은 같다. 넌 내가 가장 아끼는 조카이자 유일한 내 후계자다"라고 말을 한다.

이에 탈탈은 "왜 자꾸 틀린 길로만 가려고 하십니까. 권력욕에 사로잡혀 추해지면 제 손으로 숙부님을 죽이라 하셨습니다. 숙부님 신념 속에 백성은 없습니다"라고 하며 백안의 목숨을 거뒀다.

기황후 진이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기황후 진이한 진짜 제목 탈탈로 바꾸면 좋겠다", "기황후 진이한 완전 멋있다", "기황후 진이한 권력욕 사로잡힌 숙부 살해하면서도 슬펐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