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거짓 인터뷰 논란으로 홍가혜 경찰 출두한 가운데 진중권이 이를 비판했다.

21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에 따르면 홍가혜가 20일 밤 10시 20분쯤 경북 구미에서 택시를 타고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자진 출석해 세월호 침몰 사고 허위 인터뷰에 대한 1차 조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가혜는 지난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민간잠수부를 모집했지면 투입을 시키지 않고 있다", "해경이 민간잠수부들에게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고 했다",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등의 발언을 했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져 MBN 보도국장이 공식사과를 하기도 했다.

이에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홍가혜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중대한 재난이 있을 때마다 방송에 얼굴 비추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아 정신이 좀 이상한 분으로 보입니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홍가혜는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 당시 M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교민으로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세월호 침몰 홍가혜 경찰 출두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홍가혜 경찰 출두 당연한 결과다", "세월호 침몰 홍가혜 경찰 출두, 비난은 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 이상하긴 하다", "홍가혜 경찰 출두 진중권 씨 의견에 동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