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가 여전한 박효신의 팬임을 인증했다.

지난 10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는 영화 '가시'(감독 김태균)에서 체육 선생님 준기(장혁 분)을 짝사랑한 여고생 영은 역을 맡은 조보아가 최근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박효신의 새 앨범에 대한 소견을 전했다.

과거 조보아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상형으로 박효신을 꼽았다. 이에 새 앨범을 들어봤냐 묻자 그는 "물론이다. 가사도 다 외웠다"라며 소녀팬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야생화'라는 곡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 분 또한 엄청난 감성을 지닌 예술인이라는 걸. 제가 가장 존경하는 모습이 돈도 명예도 필요없이 내가 하고 싶은 예술을 하는 예술에 미쳐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나 자신도 반성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박효신씨를 예술인으로서 굉장히 존경하고 있다"라고 박효신에 대한 극찬을 덧붙였다.

'야생화'라는 곡이 어떤 면에서 와 닿았냐 되묻자 "힘든 역경 속에서 굳세게 자라나고 아무리 힘들어도 다 이겨낼 수 있어 이런 의미가 있는데 '야생화'를 비유해서 인생도 담고 사랑이라는 느낌도 주고 한 노래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한 조보아는 "'야생화'라는 곡처럼 '가시'도 굉장히 상징적인 영화다"라며 "사랑이라는 감정에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이 봐주신다면 맹목적인 사랑, 헌신적이고 순수한 사랑, 그런 감정을 더 깊게 생각해 볼 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깜찍한 영화 홍보를 더했다.

한편, 조보아의 청순 발랄한 여고생 모습부터 섹시함과 섬뜩함을 겸비한 여인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가시'는 지난 10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