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츄'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대본 인증샷을 남겨 화제다.

정은지는 15일 밤 에이핑크의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지금은 풀하우스 연습중 ㅜㅜ 내일이 첫공!! 벌써 내일이 첫공이라니 ㅜㅜ 헝 떨린다…ㅜㅜㅜ” 라는 글과 함께 뮤지컬 대본을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본업인 왕성한 가수 활동은 물론 배우로도 활약 중인 정은지는 16일 오후 8시 서울 대학로 홍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풀하우스'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기돌'로서의 재능을 뽐낼 계획이다.

인기드라마  tvN의 '응답하라 1997',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단숨에 '연기돌'로 떠오른 정은지는 이번이 두번째 뮤지컬 도전이다. 정은지는 지난 2012년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로 신고식을 치렀으며, 당시 모두의 예상의 뛰어넘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어 이번 뮤지컬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초연된 '풀하우스'는 1993년 출간된 원수연의 순정만화 '풀 하우스'를 뮤지컬로 재해석한 작품. 정은지는 쾌할하고 명량한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한지은을 맡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지만 정에 약한 사랑스러운 여인을 정은지 만의 매력으로 승화시켜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에이핑크는 타이틀곡 '미스터 츄'로 모든 TV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달성하며 '5관왕'에 등극했으며,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 18일 KBS2 '뮤직뱅크' 등에 출연하며 상큼발랄한 매력을 연달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