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이 여자친구가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밝혔다.

15일 오후 8시,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삼성뮤직과 함께하는 EXO 컴백쇼'가 개최돼 엑소 전 멤버(카이, 루한, 크리스, 타오, 찬열, 레이, 수호, 백현, 디오, 첸, 세훈, 시우민)가 8천여 팬들의 열광 속에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의 첫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두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중 'RUN'에 대해 찬열은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소녀에게 별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로 떠나자"는 내용이라는 답을 했다. MC 전현무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엑소 첸은 "여자친구와 함께 동해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동해로 가서 일출을 보고 싶다"는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전날 내려가야겠네?"라고 짓궂은 질문을 다시 던지자 첸은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길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찬열은 "엑소 플래닛으로 가고 싶다"는 독특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고, 시우민은 "어디 갈 필요가 있습니까? 여기 여자친구들이 다 있는데"라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팬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엑소는 이번 앨범으로 한중 동시 컴백한다. 엑소케이(EXO-K)는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컴백무대를 선사하며, 엑소엠(EXO-M)은 오는 19일 중국 컴백 기자회견과 더불어 중국 최초 순위제 음악프로그램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