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파버가 틴탑의 공연을 즐겼다.

월드 투어중인 그룹 틴탑이 현지 시각 지난 23일 오후 뉴욕에서 미주 투어의 포문을 열며 미국 유명 매체와 인사들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블레이크 파버와 틴탑의 만남.

틴탑의 미국 공연에 비욘세, 알리샤 키스, 마룬5, 존 메이어 등 쟁쟁한 팝스타들의 뮤직비디오 디렉터로 잘 알려진 블레이크 파버(Blake Farber)가 직접 관람을 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공연을 본 뒤 "틴탑은 스트릿의 감성을 가진 남자다운 멤버와 여자들의 마음을 뺏는 멤버, 유머러스한 멤버 등 각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멤버들은 재치있는 말로 관중들을 즐겁게 했고 이들이 만드는 공연은 에너지 넘치고 재미있었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그는 "기회가 된다면 틴탑과 꼭 함께 일해보고 싶다. 만약 틴탑의 뮤직비디오 작업을 한다면 멤버들 각자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개별 스토리들이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드라마를 만들 것이다"라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약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된 틴탑 뉴욕 공연은 댄스,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틴탑은 캡과 엘조의 자작곡뿐 아니라 현지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곡으로 제프 버넷의 '콜 유 마인', 코디 심슨의 '러브', 아울 시티의 '굿 타임', 브루노 마스의 '메리 유'를 열창해 팬들과 하나 된 목소리로 공연장을 울렸다.
 
공연 전후 틴탑은 팬들과 함께 하이터치회와 사인회를 이어가며 가까운 거리에서 한 명 한 명과 소통,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국내 팬들과 달리 틴탑을 직접 볼 기회가 흔치 않은 해외 팬들을 위한 배려였다.

한편, 틴탑은 뉴욕에 이어 오는 25일 엘에이, 28일 산 호세에서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 인 USA'를 개최하는 한편, 오는 30일에는 토론토에서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 인 캐나다'를 열며 월드 투어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