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악플러 고소해 화제다.

24일 송윤아의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는 "허위가 명백하거나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과 욕설을 담은 블로그 혹은 기사 댓글을 올린 사람 등 57명을 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라고 송윤아 악플러 고소한 사실을 전했다.

송윤아와 설경구 부부는 지난 해 2009년 결혼 당시부터 계속해서 악성루머에 시달려왔다. 지난 2002년 영화 '광복절특사'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06년 '사랑을 놓치다'에서 호흡을 맞췄고, 2007년 연인으로 발전해 2009년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을 둘러싼 소문은 끊이지 않았고, 설경구는 지난해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결혼 이후 겪은 심적 고통을 밝히며 눈물을 쏟으며 대중들에게 진심을 전했지만 악성댓글과 허위글이 계속돼 송윤아가 결국 고소를 결심한 것.

송윤아 측은 허위가 명백하거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을 담은 블로그 혹은 기사 댓글들을 중심으로 증거채집이 완료된 전원에 대하여 1차로 3월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을 제출한 상태다.

송윤아 악플러 고소에 누리꾼들은 "송윤아 악플러 고소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렇게 했을까", "송윤아 악플러 고소 가족들까지 그러는 건 견디기 힘들었을 듯", "송윤아 악플러 고소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