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아한 거짓말'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이 지난 23일 100만 관객을 돌파해 3월 개봉 한국영화 중 최초이자 유일한 100만 돌파 쾌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아한 거짓말'은 개봉 2주차에도 개봉 첫 주와 다름 없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기록했다. 특히 20, 30대 젊은 층은 물론이고 10대와 중장년 관객 사이에서도 높은 예매율과 만족도를 기록하며 전 연령대 관객들의 고른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세 소녀 천지(김향기 분)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언니 만지(고아성 분) 그리고 천지와의 비밀을 간직한 친구 화연(김유정 분)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이는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까지 세대별 여배우들의 조합은 이례적인 사례로 제작단계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개봉 이후에는 캐릭터와 합일된 배우들의 완벽한 열연과 앙상블이 흥행에 주요한 요인으로 손꼽혔다. 또한 김려령 작가 원작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에 이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민감한 소재와 소통의 메시지를 자극적인 설정과 표현을 배제하고 진실되고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내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

한편, 웃픈(웃기고 슬픈의 합성어)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