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주상욱의 쪽잠 투혼이 화제다.

주상욱은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이혼 후 초우량 벤처기업 대표로 성공한 차정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20일 공개된 사진 속 주상욱은 쉬는 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잠을 보충하고 있다. 그런 주상욱을 발견한 인피니트 엘이 옆에서 앙증맞은 포즈를 취하고 있어 깨알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깊은 잠에 빠진 주상욱과, 혹시라도 주상욱이 깰라 살짝 브이포즈를 취하고 있는 엘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 있는 것.

주상욱의 쪽잠 인증샷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MBC 매직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주상욱이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는 CF를 찍기 위해 슈퍼맨 복장으로 변신, 직접 광고 모델로 나서게 되는 장면. 매일같이 3시간도 못되는 잠을 자며 살인적인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는 주상욱이 분장을 끝마치고 대기하는 몇 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의자에 그대로 앉은 채 스르르 잠이 들어버렸던 상태였다.

이때 촬영을 위해 대기실에 들어선 엘이 주상욱의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어놔야겠다"며 스태프에게 부탁했던 것. 잠에서 깨어난 주상욱은 인증샷을 확인한 후 엘에게 "자고 있는데 이러고 찍었어?"라며 호탕한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앙큼한 돌싱녀'는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