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의 강렬한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가시'(감독 김태균) 측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동시에 최초로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 속에서 조보아는 장혁의 턱을 움켜쥐고 시선을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장혁은 겁먹은 듯한 눈빛을 보인다. 이에 '전 원래 겁이 없어요'라는 문구와 동시에 '심장을 파고드는 잔혹한 집착'이라는 네이밍이 '가시'와 어울려 섬뜩함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친구들과 물장난을 하고 있는 영은(조보아)의 빛나는 모습을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던 준기(장혁)는 "절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영은의 당돌한 고백에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준기가 거리를 두려고 할수록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영은의 광기어린 모습은 "그 아이가 나타나고 모든 것이 변했다"라는 카피처럼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또한 준기의 아내 서연(선우선)의 “넌 장난감이었을 뿐이야”라는 거침없는 발언과 “사랑이 아니면 뭔데요?”라는 마지막 질문은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며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이 만든 가슴 시린 멜로를 예고한다.

'가시' 예고편에 누리꾼들은 "조보아양과 장혁의 만남 너무나 흥분되고 기대 되는 영화 빨리 개봉 하길", "멋진 장혁 나오는 영화 기대할께요~!!", "영화의 마지막이 궁금해지는 영화~ 마지막을 보기위해 보러가야겠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장혁)에게 찾아온 겁없는 소녀(조보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영화 '가시'는 오는 4월 10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