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각선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우아한 거짓말'에서 막내 딸을 잃고도 억척스러운 삶을 계속해가는 엄마 현숙역을 맡은 김희애의 고혹적인 여성미가 극대화된 '퍼스트룩' 화보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김희애 화보는 '우아한 거짓말' 속 현숙과는 상반된 세련되고 고혹적인 여성미를 발산한다. 밝은 색 의상을 입은 화보는 아련하면서도 당당한 자세로 도도함을 느끼게 하는 반면 흑백 화보에서는 김희애의 시선을 통해 정적이면서도 고독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이번 화보에서 김희애는 화이트 계열의 매니쉬한 정장을 비롯해 셔츠만 입은 과감한 모습으로 다양한 의상을 완벽 소화해내며 우아함부터 섹시한 매력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고.

한편,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살 소녀 '천지'(김향기 분)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 분)과 언니 만지(고아성 분),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 분)의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운 힐링을 선사할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