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이 해변 키스로 김소연 뿐만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4화에서 완(성준)은 "당신을 좋아하게 됐어요" "나는 키스학 연애를 시작한다"며 느닷없는 고백과 박력 넘치는 키스로 주연(김소연)을 설레이게 만들더니, 이후 이틀 내내 전화 한통 하지 않아 이내 주연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자신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한 주연을 위해 집을 말끔히 청소해 놓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점심까지 배달시켜 끼니를 챙기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온통 싱싱(주연의 애칭)에 대한 추억으로 가득한 어린 시절의 일기장을 보란 듯이 주연 집에 두고가 주연으로 하여금 추억을 상기시키는 것도 잊지 않았다.

본의 아니게 주연의 통화를 엿듣고, 몰래 빠져나간 후 버럭 화를 내는 주연에게 "집이라도 겨울이야. 좀 따뜻하게 입어"라며 헐벗은(?) 주연의 옷을 지적하는 등 연하답지 않게 주연의 마음을 쥐락펴락 하는 능글맞은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한편 방송 말미 완은 자신이 바로 어릴 적 동생 '고구마'라고 정체를 밝히고 "이제 우리 행복하게 살자"며 선전포고를 해 앞으로 완과 주연의 한지붕 밀당 로맨스는 더 팽팽해질 것을 예고했다. 매주 월화 밤 9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