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수상소감 속 등장한 사오리가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2013 MBC 연예대상'에서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이에 정형돈은 "윤후와 지아에게 미안하다. '우결'에서도 못 탄 '베스트 커플상'을 지드래곤과 탔다. 지드래곤과의 뜨거운 사랑을 만들 수 있게 해준 전 부인 사오리와 태연에게 고맙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정말 이 상을 주네요. 올해 굉장히 수많은 커플들이 있었는데 우리가 제일 잘 어울렸나보다. 그게 가장 기분 좋다. 진정한 사랑을 잇게 해준 형돈이형께 감사하고, 형수님께 죄송하다"라고 소감을 덧붙였고 정형돈은 "더욱 더 아름답고 예쁜 사랑 이어가겠다"라고 말하며 수상소감을 마쳤다.

이에 가상 전부인 사오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오리는 일본출생으로 과거 KBS '미녀들의 수다'에서 얼굴을 알렸으며 정형돈과 사오리는 지난 2008년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당시 정형돈은 쇼파에 누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게으른 모습을 보여 질타를 받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정형돈 수상소감 속 사오리 등장에 "사오리 사유리 헷갈리네, 사유리인줄 알고 깜짝 놀랐네", "정형돈 수상소감 속 사오리라니 센스있는 우리 결혼했어요! 깨알홍보", "정형돈은 왜 태연 사오리보다 지드래곤과 더 잘 어울리는가! 이 커플 영원했으면", "정형돈 최우수상도 그렇고 베스트커플상도 소감 다 센스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