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과 백진희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부부지만 정치적으로 대립할 수밖에 없는 지창욱과 백진희가 공개된 사진에서는 드라마 속 모습과는 달리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창욱과 백진희는 '기황후'에서 각각 황제 타환과 대승상의 딸 타나실리로 분해 정략결혼을 올리고 부부가 됐지만, 타환은 권력을 쥐고 있는 연철(전국환)의 딸인 타나실리에게 마음을 주지 않아 두 사람은 가까워지지 못하고 갈등만 깊어지고 있다.

지창욱은 유약한 황제 타환이 가진 엉뚱함과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남자의 매력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백진희는 무서운 음모도 꾸미고 독한 말도 서슴없이 하지만 타환에게 사랑받지 못해 상처받고 슬퍼하는 타나실리의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기황후'의 관계자는 "극중 중요한 배역을 맡고 있는 지창욱과 백진희가 캐릭터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두 배우를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승냥(하지원)과 왕유(주진모) 그리고 타환의 삼각 로맨스와 명종황제의 혈서를 찾는 과정이 시작되며 한층 더 재미를 높이고 있는 MBC '기황후'는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