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사과문이 화제다.

지난 11일 임성한 작가는 MBC '오로라공주'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임성한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임성한 작가는 "제작진, 배우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가지로 부족한 대본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그나마 실패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중견 배우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마마를 비롯한 젊은 배우들. 하다 못해 떡대까지 연기들을 너무 잘해줘서 조용히 믿고 지켜봤습니다"라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쓰는 입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렸했고 연출부, 심의실, 기획자인 김사현 본부장의 조언을 들어가며 최대한 단점을 줄이려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놓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부족한 점 지적해주신 네티즌 여러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드리고, 실수가 있으면 또 짚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임성한 사과문에 누리꾼들은 "임성한 사과문 올린거 보니까 마음이 좀 안 좋긴 한데, 그래도 정도를 지켰어야죠", "임성한 사과문 애초에 사과할 일을 왜 하셔서는", "임성한 사과문 그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오로라공주'는 오는 20일 15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