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가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MBC 표준 FM '두 시 만세' 측은 9일부터 윤정수와 이유진은 하차하고, 개그맨 박준형과 정경미가 새 DJ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을 끝으로 방송에서 하차하게 된 윤정수는 방송 말미에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해서 하차하게 됐다. 기회가 돼 또 만나는 자리가 생긴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앞서 윤정수는 최근 빚이 10억 원을 넘어 더 이상 갚을 능력이 없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바 있다.

윤정수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윤정수 하차 빚때문인가? 프로그램 더 해야되는 거 아닌가?", "윤정수 하차 안타깝다. 방송 그동안 잘 들었어요", "윤정수 하차 사정이 많이 안 좋은가, 힘 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시 만세'는 윤정수가 맡은 유일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윤정수는 이번 하차로 사실상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