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클라운과 씨스타 소유가 만났다.

Mnet '쇼미더머니2'에서 국내 대중 음악계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매니클라운은 씨스타, 케이윌, 보이프렌드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독립음반 레이블 스타쉽 엑스 엔터테인먼트의 첫 주자로 낙점되며 새 둥지를 틀었다.

김도훈, 민연재 가요계 최고의 테이스트 메이커(TASTE MAKER)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 타이틀 곡은 '착해 빠졌어'로, '한국의 에미넴'이라는 애칭답게 특유의 하이톤 플로우의 귀에 때려박는 랩을 선보이는 매드클라운은 곡 후반부로 갈수록 절규하듯 강도높은 라임을 뱉어내고, 소유의 청명한 음색과 슬픈 현악 선율은 곡의 애절함을 배가시킨다.

사랑에 상처받은 착한 여자의 아픔과 이별을 앞두고 독설을 내뱉는 나쁜 남자의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가사는 리스너들로 하여금 마치 헤어짐을 앞둔 연인의 격렬한 다툼에 감정이 이입되게 만든다.

소유와 매드 클라운의 '착해 빠졌어'를 시작으로 스타쉽 엑스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의 기호를 업그레이드시키며 다양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의 취지에 걸맞게 '라이브 필름'을 표방하는 '착해 빠졌어' 뮤직비디오는 감각적 영상미로 정평이 난 디렉터 듀오 디지페디(DIGIPEDI)가 참여, 곡의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한 아이데이션과 유니크한 연출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착해 빠졌어' 음원은 10일(오늘)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소유와 매드클라운은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