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 준수가 정규2집 아시아투어 4번 째 목적지인 부산 콘서트에서 부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XIA 준수는 1집 타이틀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의 폭발하는 무대로 콘서트의 문을 열고 이어 2집 수록곡 중 달콤한 사랑 노래인 "나 지금 고백한다", "초콜릿 걸(Chocolate Girl)"을 선보이며 공연 초반부터 부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XIA 준수가 "오랜만에 부산에 왔는데 너무 좋다. 역시 부산은 최고의 도시다. 아이 러브 부산!(I Love Busan!)" 라고 운을 띄우며 걸어 나오자 공연장은 14,000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후 XIA 준수는 미국 최고 안무팀과 함께 꾸미는 에너지 넘치는 댄스 무대는 물론 올라이브 발라드 무대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열정적인 도시인 만큼 부산 팬들은 노래에 추임새를 넣으며 모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뜨거운 응원 열기를 보였다. 그리고 XIA 준수가 노래 중간 중간에 들려주는 나레이션 및 속삭임에는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보내기도 했다. 실제로 어제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미리 입장한 팬들이 앨범 전곡을 무반주로 떼창해 관계자들을 놀래 킨 바 있다.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타임'에서는 XIA 준수가 생일인 팬의 소원으로 부산 사투리에 도전했다. XIA 준수는 "누나야 억수로 사랑한데이, 내 아를 낳아도, 니 오빠야 믿제"등 부산 사투리를 유창하게 선보였고, 부산 팬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우레와 같은 환호를 쏟아 냈다.

XIA 준수는 토요일 공연에 앞서 어제 새벽 부산 해운대의 한 클럽에서 게릴라 무대를 가져 부산 시민들과 휴가철 부산을 방문한 클러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XIA 준수가 클럽에서 깜짝 선보인 타이틀 '인크레더블(Incredible)'무대는 각종 SNS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고 관련 기사가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XIA 준수는 오늘 저녁 6시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투어를 이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