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빈과 이다희가 정통멜로 드라마 '비밀'에 합류한다.

올 가을 정통멜로의 진수를 보여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은 앞서 출연을 확정한 지성과 황정음과 함께 지독한 사랑과 욕망의 변주곡을 그러낼 예정이다.

'비밀'에서 배수빈은 명석한 두뇌와 수려한 외모로 다정다감하고 정의로운 검사를 꿈꿨으나 큰 사건을 겪으며 야망가로 변모하는 도훈을, 이다희는 사랑에 목말라하는 세연으로 분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드라마 '49일'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수빈은 자신을 위해 헌신한 유정(황정음)을 버리고 매몰차게 돌아서는 냉정한 야망가의 모습으로 처절한 사랑의 끝을 보여줄 예정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해온 배수빈의 믿고 볼 수 있는 연기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최근 종영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이다희는 권력의 중심에 있는 가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감추는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가 출연을 확정 지어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KBS2 '칼과 꽃' 후속으로 오는 9월,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