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과 문채원이 마트 데이트를 통해 눈부신 케미를 입증했다.

두 사람은 5일(오늘)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각각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과 사명감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주원과 문채원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마트 데이트 장면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수줍어하는 표정으로 문채원 옆을 지키는 주원과 직접 카트를 끌며 주원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는 문채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여줄 전망이다.

주원과 문채원의 마트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21일 서울 양재동 한 대형마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대형마트 영업이 끝나고 난 뒤 촬영이 이뤄져야했던 탓에 두 사람은 늦은 밤까지 촬영을 대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촬영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트의 이곳저곳이 재미있는 듯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문채원은 차윤서 캐릭터에 빙의된 듯 연신 따뜻한 눈길로 주원과 대화를 시도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어갔다.

짦은 시간 내에 촬영이 마무리되어야 했지만 두 사람은 간단한 동선 체크만을 마치고 바로 촬영에 돌입, 척척 맞는 호흡으로 NG없이 촬영을 완성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오늘 밤 10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