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문채원을 위해 팬들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는 소아외과병동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이다. 이에 문채원 갤러리 회원들은 첫 의사 역을 맡은 문채원을 위해 의미있는 행사를 고민하다 어려운 소아환자들을 위해 헌혈증을 모아 기증하는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6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5주 간에 걸친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213매에 달하는 헌혈증이 모였다는 후문이다. 문채원 갤러리에서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모인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되었으며, 기증된 헌혈증은 이 재단에서 장기치료를 받는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팬들의 헌혈증 기증 소식에 문채원은 "기쁘고 고마운 일이다. 작품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 촬영을 하면서 소아환자들의 안타까운 상황들을 듣게 될 기회가 생기면서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없을까 생각했었는데 팬들이 먼저 이렇게 좋은 일들을 하며 나서주니 뿌듯함이 더 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8월 5일 밤 10시 KBS 2TV에서 '상어'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