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멤버들이 가장 성장한 멤버로 전원 막내 손동운을 꼽았다.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비스트 단독콘서트 '2013 뷰티풀쇼(BEAUTIFUL SHOW 2013)'를 앞두고 완전체로 나선 비스트 멤버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양요섭, 장현승, 손동운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기광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을 앞두고 가장 성장한 멤버를 묻는 질문에 "동운군이 뮤지컬을 하면서 보컬적인 부분이 많이 성장했다"며 손동운을 극찬했다.

장현승은 "앨범을 준비하며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특히 그 중 막내 동운군의 보컬이 전보다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그래서 동운군이 부쩍 자신감이 붙었는지 연습 중에 고음 애드리브를 남발한다"라고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리더 윤두준 역시 "저도 가장 성장한 멤버로 매일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동운군을 꼽고 싶다"고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고, 이번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용준형은 "요섭이 파트를 뺏어서 주고 싶을 정도로 손동운의 실력이 뛰어났다"고 말했다.

팀 내 메인 보컬 양요섭은 "동운군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제 자리를 위협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열심히 연습해서 제 밥그릇을 뺏기지 않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가장 성장한 멤버로 등극한 손동운은 "공백 기간 동안 멤버들이 각자 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 살 한 살 세월이 흐를수록 멤버들 모두 묵은지처럼 익어가고 있다고 느낀다"며 수줍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스트는 오늘(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13 뷰티풀쇼' 콘서트를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섀도우'의 첫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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