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엠넷 초이스' 블랙야크 마모트 블루카펫 인기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5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Mnet '20's Choice(엠넷초이스) 2013'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이효리는 강렬한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채 옆태와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배드걸(Bad Girl)'다운 도도한 표정과 포즈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무대에 오르는 이효리에게 장내는 큰 환호성이 일었고, 이효리는 팬들을 향해 "조용히 해"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는 "저희 팬들이 (결혼을 앞두고) 저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그러는 것 같다. 결혼해도 활동은 계속 할거다"라는 수상소감으로 장내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올해로 7년째 진행되고 있는 Mnet <20's Choice>는 20대의 감성을 통해 한 해의 문화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여름 시상식으로 이날 씨스타가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메인 MC는 신화 이민우 전진과 배우 김슬기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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