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아이유와 조정석이 단둘이 하룻밤을 보낸다.

이번주 방송될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촬영현장인 청산도에서 단둘이 하룻밤을 보내게 된 아이유와 조정석의 모습이 포착됐다.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그동안 준호(조정석)를 고마운 사람 이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순신(아이유)이 준호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본 리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순신은 준호와의 영상통화에서 "오늘 대표님이 없으니 되게 떨리던데요"라며 준호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내비쳤다.

통화를 마친 순신은 연습 중인 대본을 집어 들고 "정말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 사람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예요"라는 대사를 천천히 따라 읽으며 준호를 떠올리는 듯 보였다.

그런 가운데 이번주 섬에서 단둘이 하룻밤을 보내게 된 순신과 준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민박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묶게 된 두 사람은 방이 하나밖에 없는 듯 준호는 마루에 이불을 가져다 놓은 채 모기채를 들고 있는가 하면, 순신은 그런 준호를 놀래키려는 듯 몰래 다가가고 있다.

태연해 보이는 순신과 달리 긴장을 풀지 못하는 준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둘은 밤마실을 즐기며 민박집에서 건네준 촌스러운 옷도 커플룩으로 만들어버리는 다정함을 뽐내기도 했다.

다음 날 아침 준호의 품 안에 순신이 누워있어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에 놓이게 된다. 두 사람은 놀라 굳은 것 같으면서도 생각에 잠겨 있는 듯한 표정으로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아이유와 조정석의 핑크빛 러브라인이 기대되는 '최고다 이순신'은 13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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