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인기 걸 그룹 '레인보우'가 [Rainbow Syndrome Part 2]의 타이틀곡 '선샤인 SUNSHINE'으로 여름 가요계 정상에 도전한다.

14일 오후, 여의도 KBS <뮤직뱅크> 대기실서 만난 레인보우(김재경,고우리,김지숙,노을,오승아,정윤혜,조현영)는 마린룩 콘셉트의 시원스러운 의상을 입고 방긋 웃음을 지어 보이며 취재진을 맞이했다.

정규 1집 [레인보우 신드롬]의 대표곡 '텔미텔미 Tell Me Tell Me'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이번 컴백 시기도 서둘러 앞당겨졌지만, 여전히 그녀들의 입가엔 여유로운 미소와 자신감이 넘쳐났다. "공백기가 업어 너무 좋아요. 생동감 넘치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거든요. 이번 컴백 활동은 마치 장난이라도 하듯 전혀 부담되지 않고 즐겁기만 해요" 리더 재경이 신난 목소리로 말했다.

시즌송 도전은 처음이라는 레인보우 멤버들. 의상 또한 노출이 적지 않아 민망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마린룩이나 치어리더룩은 우리가 꼭 해보고 싶었던 콘셉트거든요. 더운 여름에 복장도 시원하니 전혀 민망하거나 부끄럽지는 않아요, 하하!"(우리)

타 걸 그룹에 비해 연령대가 높아 성숙함이 물씬 풍긴다는 레인보우는 선배 카라처럼 일본 활동과 드라마 촬영 등 다채로운 도전을 하고 싶지만 올해 목표는 '국내 최정상'이라고 했다. "걸 그룹 레인보우만이 아닌 레인보우 누구누구를 알리는 게 우선이에요"(윤혜)

레인보우가 자신있게 내놓은 타이틀 곡 <선샤인 (sunshine)>은 ‘여름’을 타깃으로 한 시원한 ‘썸머송’으로 재미있는 반복 구절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인 신나는 댄스 넘버. 이에 그녀들이 생각하는 '선샤인 보이'(여름에 잘 어울리는 남자)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섬남자? 정글에서 막 튀어나온.."(재경), "운동할 때 땀 흘리는 남자"(승아), "구릿빛 태닝을 한 남자"(노을) 등등 가지각색이다.

늘 정상을 꿈꾸는 건 다른 걸 그룹과 다를 바 없다는 게 그녀들의 생각. 리더 재경은 "서로 무대를 보고 즐겨야만 선한 눈빛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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