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이상엽의 애절한 짝사랑이 안방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9회에서는 장옥정(김태희)을 향한 동평군(이상엽)의 애틋한 짝사랑이 계속되는 한편, 이순(유아인)과 현무(배진섭)가 그런 동평군의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때 이상엽은 저도 모르게 김태희의 얼굴을 쓰다듬으려 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어색한 분위기를 떨쳐내고자 애써 웃음짓는 등 아련함의 절정을 보였다. 또, 날카로운 눈빛으로 김태희와의 관계를 묻는 유아인의 앞에서 완벽한 포커 페이스 연기를 발휘하며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동평군 결국 이렇게나마 고백을 하는 건가요? 애달픈 외사랑이 너무 안타깝네요!”, “아무래도 이순이 알아챈 것 같은데, 왠지 나중에 후폭풍이 몰아 닥칠까 걱정이네요. 동평군 부디 무사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태희를 향한 순애보를 펼치며 조선판 키다리아저씨로 활약 중인 이상엽이 출연하는 '장옥정'은 오늘(11일) 밤 10시에 2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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