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를 향한 이지훈의 적극 대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지난주 방송에서는 영훈(이지훈)이 준호(조정석)로부터 순신(아이유)이 미령(이미숙)의 딸임을 듣게 된 후 같은 입양아로서 순신이 받은 상처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영훈은 키다리 아저씨처럼 순신이 힘든 일에 처하거나 곤란을 겪을 때마다 따뜻하게 감싸주곤 했었다. 순신도 어른스러운 준호를 잘 따라 영훈이 언제쯤 순신에게 대시할지 궁금함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순신과 영훈이 나란히 앉아 환한 얼굴로 뮤지컬을 관람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우연인지 이들을 따라온 건지 멀리 떨어진 좌석에서 신경쓰이는 얼굴로 이들을 바라보는 준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준호는 현재 순신에 대한 미안함으로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풀지 몰라 순신의 주위에서 겉돌기만 하고 있는 준호. 영훈의 적극적인 대시에 순신의 마음까지 돌아설지 이번주 순신을 사이에 두고 영훈과 준호가 본격적인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건 아닌지 이들의 관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로,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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