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이종석과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이후 약 2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윤상현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일찍 받고 초능력 소년은 누가 할지 리스트 뽑아봤다. <학교 2013>에 이종석이 나오는 걸 보고 생각은 했지만, 캐스팅 됐다는 얘기를 들으니 반가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상현은 "<시크릿 가든> 당시 어리숙하고 촬영장에서 적응도 못하고 말도 못했던 종석이가 말도 잘하고 촬영장에서 뛰어노는걸 보면 내가 키워논 아들같고 정말 기특하다"고 뿌듯해했다.

덧붙여 윤상현은 "이종석은 앞으로 한국 영화와 드라마계에서 블루칩으로 부상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상현의 극찬에 이종석은 "<시크릿 가든>때 (윤)상현 형이 먼저 와서 말도 걸어주시면서 많이 챙겨주셨다. 이번에도 상현이 형 덕분에 다른 배우들과 금새 친해졌다"고 화답한 뒤 "아직도 말은 잘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는 6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 바른 생활 사나이 차관우(윤상현)가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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