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이상엽의 '모태왕족' 과거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8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대왕세종>에 왕세자로 출연해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

당시 이상엽은 훗날 문종으로 즉위하는 왕세자 이향 역을 맡아 온화한 왕세자를 표현했다. 특히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 호흡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때부터 이상엽씨 응원했는데, 제대하시고 꾸준히 작품해주셔서 좋아요. <장옥정> 동평군도 파이팅", "신인이셨는데 연기도 잘하시고, 목소리도 사극에 잘 어울려서 무척 인상 깊었어요", "왕족위엄! 기품이 좔좔 흐르네요. 풋풋하니 귀엽기도 하고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잘생기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엽은 현재 방영중인 SBS <장옥정>에서 이순(유아인 분)의 당숙이 되는 종친 동평군으로 등장해 밝은 성격 이면에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기지를 발휘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김태희를 짝사랑하며 조선판 키다리 아저씨로 빙의돼 안방극장에 '동평앓이' 열풍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SBS <장옥정>은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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