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신곡 '이게 무슨 일이야'로 컴백한 그룹 B1A4(비원에이포)의 색다른 앨범 소개가 화제다.

B1A4는 네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5곡을 다섯 멤버가 각각 손글씨로 소개해 듣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B1A4는 타이틀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수록곡에도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만큼 첫곡이 윤곽을 드러낸 후 앨범에 실리기까지의 과정이나 의도, 작업 당시 멤버들이 느꼈던 감정과 곡 해석 등이 손으로 쓴 앨범 소개에 그대로 들어나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게 한다.

또 한 곡을 완성하기까지 많은 부분 고민한 흔적을 엿볼 수 있어 꾸준히 본인들만의 색깔을 음악에 담아온 그들이 진정한 뮤지션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고있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멤버 바로는 첫 번째 트랙 '별빛의 노래'에 대해 "여자친구를 먼저 하늘로 보낸 남자의 심정이 느껴졌다"며 감성적인 가사를 소개했고, 진영은 타이틀 곡 '이게 무슨 일이야'의 구성과 사운드 부분, 가사 콘셉트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공찬은 세 번째 트랙 'Yesterday' 녹음 당시 최대한 곡의 느낌을 잘 표현하기 위해 자신이 가사의 주인공이라는 상상을 했던 일화를 전했고, 신우는 네 번째 트랙 'Good Love'에 대해 처음 의도에서 현재의 콘셉트로 바뀌게 된 스토리와 가장 많은 공을 들인 곡의 전개, 분위기를 더하기 위한 악기 사용까지 곡 완성 과정을 소개했다.

마지막 트랙 '몇 번을'을 소개한 산들은 팀의 메인보컬답게 본인이 느낀 곡 느낌에 맞는 절제된 애절함을 표현하기 위해 어떻게 소리를 냈는지 전했다.

B1A4 자필앨범 소개를 접한 누리꾼들은 "수록 곡 한 곡 한 곡 멤버들의 생각과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듯", "이걸 보고 나면 앨범 전체를 다시 듣게 된다", "B1A4는 소신 있게 자기들 음악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B1A4는 가요프로그램 외에도 예능버라이어티, 라디오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리더 진영은 tvN 드라마 <우와한 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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