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현장에 파격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가 있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려 한효주, 송중기, 박유천, 수지, 정은지, 김민희, 박신혜, 신보라, 유재석, 허경환 등의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특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눈길을 끈 것은 파격적인 모습의 김민희, 수지.

최근 조인성의 그녀로 세간의 화제를 모은 김민희가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택한 것은 아슬아슬한 블랙드레스. 가슴부분에 셔링으로 포인트가 된 홀터넥 블랙드레스는 등과 옆라인을 모두 오픈하며 보는 이들의 아슬아슬함을 자아냈다. 블랙 드레스에 검정 머리를 올린 김민희는 스모키메이크업의 전체적으로 블랙톤을 고수했지만 립스틱 만큼은 봄처럼 상큼한 핑크색을 선택, 완벽한 레드카펫 패션을 완성했다.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또 한 명의 인물을 수지. 수지는 숄더 부분이 시스루로 된 빨간 드레스를 선택했다. 길게 내려뜨린 흑발에 그녀에게 가장 파격적인 것은 바로 눈동자. 수지는 칼라렌즈를 착용해 현재 출연 중인 MBC '구가의 서'에서 최강치(이승기 분)이 변신했을 때의 분위기를 자아내 빨려들어갈 듯한 매력을 과시했다.

한편, <제 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대상에는 류승룡이, 영화 여자 최우수 연기상에는 김민희가, TV대상에는 유재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