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가 수상 소감에서 탈퇴한 멤버 홍유경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에서 이희준과 정은지는 각각 남녀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정은지 수상소감.

수상 직후 정은지는 "우선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하고 집에서 TV를 보고 있을 부모님께도 감사하다. '응답하라 1997'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다. 어제 어버이날이었는데 이 말이 떠올랐다. '엄마 아빠 상 받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은지는 "에이핑크 멤버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멤버들의 이름을 말했고 탈퇴한 홍유경의 이름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은지는 tvN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연기에 도전해 능청스러운 연기와 사투리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함께 수상한 이희준은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 천재용 역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재석, 김소현, 최윤영, 김성령, 오달수, 박은지, 미쓰에이 수지, 손현주, 한효주, 박유천, 박세영, 마동석, 김고은, 홍수아, 주원, 유이, 한예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