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평생 기다려왔던 은인을 드디어 찾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3회에서 홍다인(송지효 분)은 내의원 집무실에 있던 최원(이동욱 분)이 민도생(최필립 분) 살인누명을 쓰고 끌려가는 모습을 보며 망연자실했다.

홍다인은 최원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의금부 의관을 만나 사건을 추리하려 하고, 쓰러졌다 최원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던 김교리를 찾아가 누명을 벗겨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다 김교리로부터 최원이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인 반쪽 노리개가 사건 현장에 떨어져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최원이 자신이 그토록 찾던 은인임을 알게 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다인은 최원에게 자신을 의술의 길로 들게 한 생명의 인인이 있다며 오래도록 마음 속에 품고 있던 그 분을 찾을 단서라고 반쪽 노리개를 꺼내 보여주려던 모습이 전파를 타 둘의 인연을 암시한 바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홍다인과 최원, 러브라인 본격시동 걸리나? 완전 기대된다!”, “박진감 넘치는 전개! 잠시도 한눈 팔 수 없다”, “평생 마음에 품다 드디어 만난 은인이 위험에 처했으니, 다인이 어찌할지 궁금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인이 전옥서로 필사적으로 달려가며 최원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KBS2 <천명> 4회는 오늘(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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