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에 첫 등장한 이진이 1분의 짧은 출연에도 디테일 한 내면 연기로 긴 여운을 남겼다.

지난 28일 방송에서는 선영(성유리 분)이 이현(이진 분)의 등장에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현은 자신의 과거 행적을 찾다 예가그룹에서 정기적으로 거액이 송금된 사실을 알고 자기와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예가그룹을 찾았고, 예가집안 며느리가 된 선영을 우연히 만나 반가워하며 그녀를 와락 껴 안았다.

하지만 선영은 이현과 달리 10년 만에 나타난 그녀가 자신을 알아보자 바들바들 떨며 들고 있던 컵까지 떨어뜨렸고, 결국 이현을 뿌리치고 피해 절친이었던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진은 이날 방송 말미에 짧게 등장했지만 두려움에 가득찬 선영의 내면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1분 등장에도 미친 존재감”, “흔들리는 눈빛 연기가 돋보였다”, “선영과 이현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무 궁금하다”, “각 캐릭터마다 다른 감정들이 살아있는 듯”, “존재감만큼은 최고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족 드라마 <출생의 비밀>은 매주 토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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