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구가의 서'에 첫 등장했다.

MBC 월화극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천방지출 말괄량이지만 순수한 영혼을 가진 매력녀 담여울 역의 수지가 첫 등장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담여울은 담평준의 외동딸이자 무형도관의 교관으로 긍정적이고 한번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캐릭터. 여울은 괴이한 살인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암행을 떠났다 최강치(이승기 분)와 운명적 만남을 갖는다.

지난 16일 방송된 '구가의 서' 3회에서 수지는 암행 중 길거리에서 운명의 짝을 만날 수 있는지 손금을 보며 궁금해 하는 등 말괄량이 같으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보였다. 더불어 이승기를 구해주고 함께 도망치는 장면에서 갓이 벗겨져 수지의 긴 생머리가 날리자 특유의 국민 첫사랑 다운 면모를 자랑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구가의 서' 수지 첫 등장에 시청자들은 "남장도 너무 청순한 배수지", "수지 첫 등장에 바로 여울앓이 시작합니다", "강담커플의 앞으로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지와 이승기의 운명적인 첫 만남으로 앞으로 최강치-담여울의 강담커플의 활약이 기대되는 MBC 월화극 '구가의 서'는 매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