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카라, 레인보우의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오종혁은 지난 3월말 DSP와 연예 활동 전반에 대한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로써 오종혁은 지난 99년, 아이돌 그룹인 ‘클릭비’로 데뷔하고 2003년 계약 종료 합의 후 떠났던 전 소속사 DSP로 약 10년만에 돌아와 재계약하는 인연을 맺게 됐다.

가수는 물론 드라마,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온 오종혁은 2011년 뮤지컬 ‘오디션’을 끝으로 해병대에 자진입대하며 활동 휴식기를 가졌다. 전역 이후 제2의 활동기를 맞이하면서 신뢰할 수 있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매니지먼트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DSP와 다시 한번 손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종혁은 “제대 후 내 연예 활동 2막을 함께 할 좋은 매니지먼트 파트너가 필요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DSP는 내 고향 같은 곳이고 좋은 마음이 많이 남아 있었다. 최근 행보를 보면 앞으로 내가 활동하고 싶은 가수 연기자 병행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가능한 회사라는 판단이 들었다. 다시 함께 일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해병대 입대로 화제를 모은 오종혁은 올해 2월 약 1년 10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현재는 고(故) 김광석의 히트곡들로 꾸며진 대형 뮤지컬 ‘그날들’에 캐스팅되어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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