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구치 료코 사망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는 사카구치 료코(57)가 지난 27일 요양 중이던 도쿄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카구치 료코는 지난해 8월 프로골퍼와 재혼한 지 7개월 만에 사망해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앞서 지난 12일 한 주간지는 사카구치 료코가 소화기계 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본인 역시 자신의 블로그에 “장 폐색증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독감에 감염돼 폐렴 증세도 있어 링겔을 맞으며 요양 중이다”라며 보도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사카구치 료코는 지난 1971년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친애하는 어머님’, ‘이케나카 겐타 80kg’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원작인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에서 국내판 왕 비서(배종옥 분)과 같은 역할로 출연해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사카구치 료코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카구치 료코 사망..명복을 빕니다”, “사카구치 료코 사망..재혼한 지 얼마 안됐는데 안타깝다”, “좋은 곳에 가시길” 등 애도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