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데프콘 눈물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데프콘은 매니저인 친동생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은 "친동생이 6년 째 내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며 "생이 직접 새 앨범 홍보부터 시작해 방송국, 연예계 사람들과 접촉까지 했다. 하지만 비인기 가수의 매니저 일은 쉽지 않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데프콘은 "내가 잘 안되니까 동생에게 병이 생겼다. 너무 많이 걸어 다니고 돌아다니니까 잘 걷지 못하게 됐다. 지금도 걸음걸이가 편치 않다. 동생은 날 위해 청춘을 다 바친 아이다. 그런데 나는 동생에게 해준 게 너무 없더라. 2년 전 차 안에서 동생이 자기 때문에 내가 잘 안 되는 것 같다며 오히려 내게 미안하다고 했는데 서로 마주안고 울었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데프콘은 "지난해에 동생이 그만두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때 형돈이와 대준이 앨범 작업 중이었다. 하늘이 도왔는지 앨범이 성공했고 기적적으로 동생의 지병이 조금씩 낫기 시작했다"며 동생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무릎팍도사 데프콘 눈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릎팍도사 데프콘 눈물에 나도 울었다", "무릎팍도사 데프콘 눈물..승승장구 하시길 바랄게요", "무릎팍도사 데프콘 눈물..진정성 있어서 더 아름다웠던 무릎팍!"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