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과 최강희가 오해를 풀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7일 방송된 MBC <7급 공무원> 14회 말미에서 길로(주원)와 서원(최강희)은 눈밭에 파묻힌 채 포옹을 하고 진한 입맞춤을 했다. 길로는 "미안해 너보다 내가 더 잘못했어"라며 진심을 담은 고백으로 서원의 마음을 달랬다.

이날 방송에서 길로는 미래(김수현)와 박동규가 접선해 산업기밀을 주고받는 현장에서 돋보이는 활약상을 보였다. 서원의 뒤를 우진(임윤호)이 따라가는 걸 보고 자리를 이탈해 현장에 출동한 것. 하지만 이 일로 길로는 팀에서 쫓겨난다.

미래와 박동규가 거래하는 현장에 우진이 들이닥쳐 서류 가방을 탈취하고 우진의 동선을 감시하던 길로가 그를 추격, 설원에서 우진과 길로, 서원이 엎치락 뒤치락하는 결투와 추격적을 벌였다.

결국 우진은 국정원 팀에게 붙잡히고 길로는 서원에게 "니 얼굴 보고 있으면 화가 나는데 안 보니까 더 화가 나. 니 옆에 있자니 살 수가 없는데 니가 옆에 없으니까 죽고 싶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이날 주원은 '금사빠'의 진면목을 발휘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한 남자의 진심과 아버지에 대한 굳은 믿음, 그리고 국정원 요원으로서 조국을 위해 끝까지 임무를 완수해내는 모습까지 '금방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남자'의 매력을 내뿜었다.

한편 드라마 <7급 공무원> 14회 시청률은 9.9%(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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