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이 오수 캐릭터로 완벽히 분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8년 만에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돌아온 조인성은 냉소적이면서 옴므파탈 매력을 가진 전문포커 겜블러 오수로 분해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인성은 부모에게 버려지고 첫사랑을 잃은 아픔으로 희망 없는 삶을 살아가는 오수의 거칠고 어두운 내면, 그리고 살기 위해 죽여야 하는 여자를 사랑하게 돼버린 애절한 마음을 목소리 톤부터 표정과 손짓, 발끝까지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그려내는 완벽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 작품에서 조인성의 눈빛연기는 대사 없이도 복합적인 캐릭터의 감정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단 번에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강렬한 파워를 지니고 있어 뜨거운 찬사를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조인성의 감성적인 연기와 가슴을 뛰게 만드는 긴장감 그리고 진지한 극의 흐름 속에 소소한 웃음을 안겨주는 깨알 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수목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당대 최고 조인성!”, “소름 돋는 연기력이란 바로 이런 것”, “오늘도 완전 몰입해서 봤어요”, “이제 조인성 하면 오수가 딱 떠오름”, “집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타고난 연기력!”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7일 방송된 <그 겨울>에서 조인성이 송혜교에게 키스를 시도하는 장면이 전파되면서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