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19금 솔직발언이 웃음을 주었다.

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는 새 가상부부 고준희와 정진운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정진운은 첫 만나는 가상 신부를 위해 '김빠진 콜라'라는 자작곡을 선물했다. 공연 후 고준희는 환한 미소를 띄며 무대 위로 올라가 대화를 나눴다.

고준희의 운동화에 정진운은 발사이즈를 물었고 고준희는 "사이즈 물어보는 거 진짜 싫다"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큰 키와 큰 발사이즈가 그녀의 컴플렉스 였던 것. 이에 진운 역시 자신도 컴플렉스가 있다고 밝히며 "바지 사이즈가 컴플렉스다"라고 밝혔다.

고준희가 이유를 묻자 진운은 부끄러워하며 "굵은 허벅지가 컴플렉스"라고 답했다. 고준희는 이에 미소를 지으며 "아니, 남자는 허벅지야.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것 같은데 여자들이 20대 중반 넘어가면 남자 허벅지 굵은 거 좋아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준-오연서 이후 투입된 고준희와 정진운은 6살의 나이 차가 무색하게 수줍은 누나와 오빠같은 매력의 연하남으로 풋풋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