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요리 실력이 화제다.

김혜수는 오는 2월 8일 방송되는 SBS 설특집 ‘식사하셨어요?’에서 요리 실력을 공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수는 방랑식객 임지호, 방송인 이휘재 등과 의기투합해 상처받은 가족들을 찾아 간다.

임지호는 “밥상에는 그 사람의 인생이 축약되어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심장의 울림이 들리는 음식을 줘야 한다”면서 이른바 ‘인스턴트 가족’에게 멋진 밥상을 차려준다. 이휘재는 특유의 익살과 활기로 초보자 입장에서 힐링 밥상의 의미와 효과를 배워 나간다.

김혜수 역시 용기를 잃은 출연자의 요리 솜씨를 시종일관 격려하며 의지를 북돋아 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풀, 이끼, 나뭇잎 등 주변에서 채취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고 돌이나 깨진 기왓장 등을 식기 삼아 담아낸 임지호의 요리는 투박하면서도 먹는 이를 배려하는 따뜻함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상처받은 가족들에게 ‘치유와 소통’이라는 밥상의 새로운 의미를 성공적으로 안겨준다.

특히 김혜수는 소식을 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예상과 달리 음식을 좋아하는 것은 물론 상다한 수준의 요리 실력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낸다. 촬영 도중 김혜수는 2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내에 4가지 요리를 만들어 내는 기염을 토한다. 이휘재는 이 과정을 지켜보며 “이게 가능한 일이냐”고 거듭 감탄사를 연발한다.

김혜수 요리 실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식사하셨어요?’는 방랑식객 임지호가 김혜수 이휘재 등과 함께 노란 버스를 타고 상처 받은 사람들을 만나 밥상을 통해 소통하고 치유하는 내용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