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과 씨엔블루 종현의 온라인 낚시 전쟁에 누리꾼이 폭소했다.

씨엔블루 종현은 17일 씨엔블루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기타치는 종현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풉ㅋㅋㅋ 디아블로에 대한 복수다ㅋㅋㅋ 김종현 I'm sorry"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샤이니 종현은 인증샷을 찍는 줄 알고 포즈를 취하다 이내 "동영상이야?"라며 미소지었다. 선물 포장을 뜯은 샤이니 종현은 씨엔블루의 CD를 열고서는 "죽을래, 너!"를 연발하며 폭소했다. 이는 씨엔블루 <RE:BLUE> CD가 아닌 정용화가 직접 그림을 그린 패키지로 안에는 과자가 들어있고 '복수다!!ㅋㅋㅋ'라는 글씨가 가득 적혀있다.

이에 샤이니 종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마워 씨엔블루!!^^"라는 글과 이를 앙물고 애써 웃음을 짓는 사진을 게재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해당 복수는 지난 해 5월 샤이니 종현의 낚시 트위터로 시작됐다. 샤이니 종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종현아 늦은 생일선물로 디아블로를 선물해줄게. 잘가라 이종현"이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보이스 여러분 씨엔블루는 끝없는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디아블로 팩키지 네개를 구매했어요"라는 글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는 과자 상자를 샤이니 '셜록'의 포스터로 포장한 뒤 디아블로 상자처럼 그림을 그린 것. 하지만 완성도 높은 그림에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샤이니 종현은 씨엔블루 종현의 모습을 "갑작스런 초코과자의 등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라며 "화가 난 듯한 종현 '날 물로봐?' 선물 개봉 후 잡아먹을 듯 공격적인 한 컷"이라며 씨엔블루 종현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과거 샤이니 종현에 대한 씨엔블루 종현의 복수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 너무 귀엽다", "진짜 친한가봐요", "이래서 타이틀곡은 I'm sorry인가요", "아 정말 빵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씨엔블루는 신곡 'I'm sorry'로 오늘(18일)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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