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음원 대상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팡 서킷에서 펼쳐진 '삼성 갤럭시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The 27th Golden Disk Awards In Kuala Lumpur)'에서 싸이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음에도 음원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싸이는 스크린을 통해 깜짝 등장한 화면에서 "2001년 데뷔해서 처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참석하지 못 해서 정말 죄송하고, 내년에는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골든디스크에 와서 꼭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여보, 나 대상 받았어"라고 덧붙여 깜찍한 면모를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진행된 '삼성 갤럭시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의 퍼스트데이는 음반부문으로 세컨드데이는 음원부분으로 진행됐다. 음반부분에서 대상 수상자는 슈퍼주니어, 본상은 B1A4, FT아일랜드, 포미닛, 씨엔블루, 비스트, 카라, 슈퍼주니어, 샤이니가 받았으며 신인상에는 엑소와 주니엘이 수상했다.

세컨드데이에는 음원 대상 싸이를 비롯 본상에는 미쓰에이, 빅뱅, 시크릿, 싸이, 씨스타,·에프엑스, 지드래곤, 케이윌, 2NE1, 티아라, 허각이 수상했으며 신인상은 B.A.P, 이하이, 에일리가 영광을 차지했다.

싸이 음원 대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싸이 음원 대상 받을 만", "누가봐도 싸이", "싸이 음원 대상안받으면 또 논란 일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