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1초 오열에 여심도 울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수목극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11회에서 한수연(윤은혜 분)은 자신을 줄곧 기다려온 한정우(박유천 분)과 자신의 어머니(송옥숙 분)을 보며 애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 분에서 해리(유승호 분)은 조이(한수연/윤은혜 분)을 보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이의 마음이 자꾸 한정우를 향하기 때문. 방송 말미 오늘(13일) 방송될 '보고싶다' 12회 분의 예고편에서 해리가 조이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잠깐의 화면이 안방극장 여심의 눈길을 멈췄다.

예고편 속에서 조이는 해리에게 "미안해"라고 말했고 해리는 조이의 허리를 안고 눈물을 흘리며 "아무데도 못 가"라며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승호 1초 오열에 누리꾼들은 "유승호 1초 오열에 정말 사람 마음 이상하게 만드네", "해리를 미워해야하는데 미워 할 수가 없다", "박유천도 유승호도 정말 윤은혜 계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고싶다' 11회분에서 수연의 어머니는 살인범으로 체포된 청소부 아줌마(김미경 분)을 찾아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