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연기력 논란이 대두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극 '마의' 19회에서 현종(한상진 분)의 어머니 인선왕후 역을 맡은 김혜선은 어색한 사극톤의 연기로 안방극장에 불편함을 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현종은 원인 불명의 병으로 갑자기 쓰러졌다. 수의 고주만(이순재 분)의 치료에 차도가 없자 인선왕후(김혜선 분)는 그가 돌보는 내의원 제조 이명환(손창민 분)에게 치료를 일임하며 고주만을 끌어내리라고 명했다.

이때 김혜선은 "내 결단코 자네를 살려주지 않을게야"라며 "수의를 옥사에 가두라"라고 호통을 쳤다. 하지만 권위적이어야 할 말투에 어색한 사극톤으로 소리만 치는 듯한 김혜선의 연기는 안방극장에 몰입도를 떨어뜨리며 연기력 논란을 대두케 했다.

김혜선 연기력 논란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국어책 읽는 것 같다", "사극 연기 끝만 올리면 되나?", "베테랑 배우시잖아요, 왜죠?"등의 반응을 가져왔다.

한편, '마의'는 김혜선 연기력 논란에도 부동의 월화극 1위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