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유이가 해사한 미소를 지었다.

유이가 KBS2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 아역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촬영 현장을 누비는 모습이 포착된 것.

지난 4회에서 홍무연(유아)이 데리고 도망친 최공장(이희도)의 손주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무표정, 무감정인 홍무연 역의 유이가 아역배우를 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8일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유이는 아역배우가 감기에 걸릴까봐 염려하여 쉬는시간 틈틈이 "따뜻하게 옷 입고 있어"라며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 등 훈훈한 누나 마음을 발휘했다.

극중 홍무연답게 무표정과 무감정으로 연기를 하다가도 OK 사인이 떨어지면 180도 돌변하며 해맑은 표정으로 아역배우에게 먼저 다가가 챙겨주는 등 남다른 배려심을 보였다고. 유이의 따뜻한 마음에 아역배우는 자신이 먹고 있던 간식을 유이에게 나눠주며 친근감을 표시했고 유이 역시 떡을 먹으며 웃음으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발휘하며 촬영을 일사천리로 끝냈다. 유이는 감독의 요구사항을 척척 알아듣고 연기해냈고 아역배우에게 연신 누나 미소를 지으며 흐뭇해했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의 전언.

한편 지난주 방송된 '전우치' 4회에서는 전우치(차태현)와 강림(이희준)의 불꽃튀는 혈투 장면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긴장감을 높였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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