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첫 방송된 SBS <K팝스타2>에는 '댄스신동' 11살 김민정 양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정은 투애니원 박봄의 '돈 크라이'를 노래했지만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김민정이 춤을 추기 시작하자 상황은 역전됐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90도로 허리를 굽히고 인사를 했다. 박진영은 "우리 세 사람의 모습이 다 보인다. 아이, 어른 합쳐서 제일 잘 춘다. 국가에서 보호해야 할 아이가 아닌가 싶다"고 극찬했다.

보아 역시 "대충 춰도 잘 추는 사람이 바로 이런 스타일이다. 최고의 스웨거를 갖춘 사람같다"고 호평했다. 양현석도 "어른들은 5년 이상 춤을 춰야 가능한 그루브다. 요즘 본 친구들 중에서는 가장 잘 췄다"고 거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유튜브 스타 제니석이 출연해지만 탈락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