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서가 인기 아이돌 그룹 씨엔블루, FT아일랜드 등과 한솥밥을 먹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연기파 배우 윤진서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윤진서의 새 소속사 측은 "실력파 뮤지션과 연기파 배우를 두루 보유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진서는 "FNC엔터테인먼트의 새 식구가 되어 기쁘다. 다들 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6년 FNC뮤직으로 시작해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에이오에이) 등 실력파 뮤지션을 양산한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세계 시장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로 영역 확장을 시도했다.

이번 윤진서 영입은 배우 파트 강화를 꾀하던 FNC의 첫 번째 결실로 향후 개성 있고 재능 있는 배우들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속 가수들의 연기 겸업을 성공적으로 시도하며 막강한 라인업을 다지고 있다.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각종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송승현과 최민환이 뮤지컬 주연으로 활약 중이다. 씨엔블루도 정용화, 강민혁, 이종현, 이정신 등이 차례로 연기자 변신에 성공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또 박광현, 윤진서, 곽동연 등 배우 군단을 갖췄고, 최근엔 개그우먼 송은이의 예능 분야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FNC 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긴 윤진서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영화판>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며, 또 다른 주연작 영화 <그녀가 부른다(가제)>는 내년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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