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음반 저스틴 비버 참여가 화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MTV 인터넷판과 더 선(The Sun) 등 영국 언론은 가수 싸이의 새 음반에 저스틴 비버가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영국 MTV는 "싸이는 이미 저스틴 비버와 깊은 인연이 있다. 싸이는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일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싸이와 비버의 콜라보레이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열린 EMA 시상식에서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한 싸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버와의 공동 작업 계획을 귀띔했다.

싸이는 비버와의 콜라보레이션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에 "비버와 나는 함께 작업할 계획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차후에 함께 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더 선은 저스틴 비버가 싸이의 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싸이는 "나와 함께할 사람이 누구인지 밝힐 수는 없지만 지금 현재 그와 작업하고 있다"며 "엄청난(Huge) 스타와 함께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싸이 음반 저스틴 비버 참여에 앞서 그는 지난 11일 출연한 영국 ITV 유명 토크쇼 '조나단 로스쇼'에서 신곡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싸이는 "신곡에 대해 처음으로 팁을 드리겠다. 신곡의 춤은 동물이 아니라 스포츠 동작을 응용한 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그는 이날 프리쇼에서 뉴미디어상 트로피를 받게 된다.